"폭염 예측· 예보 기술 연구한다"...폭염연구센터 출범
앵커
최근 폭염은 국민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현상으로 다가왔는데요, 이런 폭염을 예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연구가 본격화됩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상청은 하루 최고 기온 33도가 예상되면 폭염 주의보를 예보합니다. 6월에서 8월 사이 집중되던 이런 폭염이 수년 전부터는 5월과 9월까지 확대되면서 대규모 정전사태와 인명 재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정준석 / 기상청 예보국장 :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우리나라도 폭염이 조금 일찍 발생하였다가 가을까지 지속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에 문을 연 '폭염연구센터'는 폭염의 원인을 분석하고 예측해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합니다. 이 연구센터는 현재 수치 정보로 3일 정도 예측하는 기상청 예보 기술을, 2주일까지 장기 예보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합니다. 폭염연구에는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합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시 규모의 폭염까지 예측해 극심해지는 폭염과 열대야 같은 위험한 기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센터는 경북대와 전남대, 대구과학기술원과 부경대 등 전문 연구진도 참여합니다. [이명인 /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 기상청이 지원하는 폭염연구센터로서 예보기술을 개발하고 그러면 국민 안전과 사회경제적인 의사결정 지원 등….] 폭염 예보 전문 기술 인력도 양성하는 이 연구센터는 앞으로 폭염으로 인한 자연 재앙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원문 및 영상 : http://www.ytn.co.kr/_ln/0115_201706261542150365